설립 60주년을 맞아 나눔과 봉사로 희망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을 앞두고 분주하다. 전국 230여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 원)를 복지 소외이웃에 전달하며 풍성한 명절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달 초 세종과 충남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서천, 홍성, 예산, 태안에 370세트가 기탁된다. 11일 오후, 아산, 아산장재, 아산배방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아산시청을 찾았다. 소고기미역국·황태국밥·사골곰탕 등 가정간편식과 햇당면·참기름을 비롯한 식재료 총 20가지 먹거리가 든 상자를 기탁하며 이웃들을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이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쇠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식료품,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며 이웃들의 명절 준비를 세심하게 돌봐왔다.
자리에 함께한 이현경 아산시 문화복지국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식료품 세트는 이달 관내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청소년가장가정 등에게 전해진다.
식료품 세트를 나르는 신자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배설희(50) 씨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희망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영옥(47) 씨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명절맞이 이웃돕기 외에도 평소 환경정화, 헌혈릴레이, 농촌일손돕기, 복지시설 위문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지난 7월 폭우로 피해를 입은 당진 채운동의 주택 2곳을 찾아 밀려온 토사를 긴급하게 퍼내며 조속한 복구를 도왔다. 앞서 천안 서북구 성정동과 성거읍, 세종 조치원읍, 예산 삽교읍, 서산 동문1동에서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8월에는 ‘아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충남권 학생과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인성특강을 개최해 미래 사회 주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 같은 이타적인 행보로 충청남도지사 표창패, 충청남도의장 표창장, 천안시장 표창패,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교회다. 370만 신자들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돕기,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교육지원 등 2만9000회 가까이 봉사를 이어왔다. 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상, 페루 국회 훈장,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7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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