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해 명사초청 인성특강을 개최했다. 11일 ‘아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특강에는 아산과 천안, 당진, 공주 등 충남과 세종 일대 중고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같은 날 경기 성남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인성특강이 열렸다. 지난달 인천과 광주, 경남 창원에서 펼쳐진 인성특강도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에게 긍정적 경험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 미래 사회 주역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후 3시경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됐다. 전만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전 천안 부시장)이 ‘꿈꾸는 자가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 위원장은 “꿈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청소년기 목표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에 실린 미래 직업에 필요한 10대 기술을 소개하며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 협업 능력, 감성 등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랐다.
학생들은 강의 내용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질문에 답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박태환(17세) 군은 꿈이 없는 청소년들이 58.7%라는 것에 놀랐고, 꿈이 없이 표류하는 바다 위의 스티로폼이 아닌 꿈을 향해 전진하는 쇄빙선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민(18세) 군은 명사의 강의를 통해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고 꿈의 방향성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노영숙(40세) 씨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인 저도 잊고 있었던 꿈에 대해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생캠프를 통해 봉사활동, 체험활동, 연주회, 세미나, 캠페인 등 다양한 배움의 장을 마련해 왔다. 이번 인성특강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해마다 각양각색의 주제로 개최돼 학생과 학부모의 호평이 잇따른다. 이 외에도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청소년 월간지 발행,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희망찬 내일을 응원한다.
한편 청소년들은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ASEZ STAR를 통해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공원, 하천 등을 꾸준히 정화하고, 경로당과 요양병원·보호시설 등을 위문해 어르신 공경을 실천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농번기 일손돕기 등으로 협동심과 배려 등도 체득한다. 충남에서도 아산 온양중과 장재천, 당진 당진중, 서산 서산중앙고, 태안 여자중 등지에서 정화운동을 펼쳤다. 천안의 학생들은 성환읍, 직산읍, 영성동, 오룡동 5가정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ASEZ STAR라는 명칭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s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이다. ‘STAR’는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인 동시에 미래를 끌어나갈 주역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국내외에서 지구환경보호, 이웃사랑실천 등 봉사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경상남도 교육감 감사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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