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26일까지 아산지역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미화원, 관리종사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을 위해 ‘뇌심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건강상담과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충남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하여 26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더 확대하여 진행 될 예정이다.
아파트 종사노동자 건강권보호사업은 지난 2022년 9개단지로 시작으로 2024년에는 2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연 인원 520여명이 참여하였고 올해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간호사, 운동처방사가 직접 아파트 현장을 찾아 비정규직 ․ 취약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체크하고 이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취약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교육과 심폐소생술교육도 함께 진행 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아산시 ․ 고용노동부와 “아파트종사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아산시 착한일터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휴게시간 및 공간마련, 인격적대우 등을 약속하고,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단지들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아파트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도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현실 개선을 위해 2024년 아파트 3개단지를 선정해 위험성평가와 위험 ․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와 아파트에서 일하는 노동자 교육을 진행하고, 아파트 단지와 공유 ․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아파트 종사노동자들의 안전한 일터환경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센터는 2025년에도 충남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하여 위험성평가와 위험 ․ 유해물질 조사와 취급관련 교육을 진행 해 나갈 예정이다.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강현성센터장은 “모든 노동자는 일터에서 차별받지 않을 당연한 권리가 있듯이, 특히 생명과 안전문제에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위험에 더 노출되거나 위협받지 않고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모든 일터에서 노동자의 기본권이 지켜지길 바란다”며, 아산시비정규직지원는 올해도 비정규직노동자의 생명 ․ 안전을 지키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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