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 재선거 출마 예정자인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이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온양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시민주권시대-아산의 내일을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사업가에서 언론인으로, 또 정치인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쌓아 왔던 김 전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저서를 통해 자신의 철학과 정치적 포부, 아산의 발전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학창시절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1등보단 공정’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았던 이야기부터 전자부품 조립공장과 볼링장을 운영하며 얻었던 귀중한 경험을 들려준다.
기득권층이 지배하는 언론환경 속에서 언론인으로 재직하면서, 또 신문사를 창간하면서 깨달은 ‘평등’의 원칙으로 도입한 ‘원탁 회의’부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특종 기사 후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경선을 통과해 제11대 충남도의원으로 당선된 김 전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장과 농수산해양위원장을 역임하며 거둔 굵직한 성과도 소개한다.
김 전 의원은 전국 최초 ‘친일잔재청산조례’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 확대를 골자로 한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 개정’, 농업·농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화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제정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방자치라는 이름이 자리 잡은 지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자율성과 실질적 권한에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지방자치 취지는 지역의 문제를 잘 아는 당사자들이 스스로 정책을 수립·실행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다.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시민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사회를 개선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지역사회의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시민주권시대라는 소망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께 더 가깝고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복기왕·강훈식·어기구·추미애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당대표 등도 영상 메세지 등을 통해 출판기념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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