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며 이웃들과 쾌적한 보금자리를 공유하고 환경보호 의식증진을 도모하는 청년들이 있어 귀감이 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도심 거리와 공원을 깨끗하게 정화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Green Earth’ 활동을 전개 중이다. 아산, 논산, 세종 등 충남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다.
아산에서는 13일, 봉사자 72명이 모여 온양온천역과 온양전통시장 일대 1.2㎞ 구간을 정화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다 보니 수거한 쓰레기 양도 상당했다. 일회용 마스크, 담배꽁초, 플라스틱 용품, 비닐, 캔, 유리병 등 다양한 쓰레기가 50리터 봉투 10개 분량을 가득 채웠다.
ASEZ WAO 관계자는 “인류의 환경의식을 깨우고 생활 속에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데 청년들이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일에는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청년들의 작은 실천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사에 동참한 ASEZ WAO 회원 박현아(21) 씨는 “휴일을 반납하고 청년들과 함께 거리정화하니 내마음도 좋아지는 기분이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이보미(30) 씨는 “곳곳에 숨은 쓰레기까지 말끔히 치우니 기분마저 상쾌해졌다”며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마음은 화창하다고 전했다
온양1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청년들을 반기며 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김민태 동장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청년들의 마음을 감사로서 받는다” 고 전했습다.
이들은 그동안도 배방역, 천안아산역, 용화근린공원 등 아산 곳곳은 물론 서산, 보령, 당진, 공주를 비롯한 충남 각지에서 정화활동으로 깨끗한 지역환경을 선사했다. 그 밖에도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아산시보건소,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단국대병원, 홍성의료원, 세종시보건소, 논산시보건소 등지를 방문해 손편지와 간식으로 꾸린 응원키트를 감사와 함께 전했다. 천안 서북구 성거읍의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 안 청소를 도우며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도 했다.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이 담긴 ASEZ WAO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한다. 이타적인 행보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시장 결의문,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을 받았다.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활동도 다양하다. 기후변화 대응 활동 또한 활발하다.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직장에서 절전, 절수, 절약을 실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Green Workplace’ 프로젝트도 있다. 그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챌린지’, ‘자전거타기 챌린지’, ‘손수건 사용하기 챌린지’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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