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지난 1월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2018 겨울 희망나눔학교’ 참여아동 중 2,121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시간활용 및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인원의 1/3에 달하는 685명이 평소 3일 이상 집에 혼자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거의 매일 집에 혼자 있는 아동은 437명으로 전체 응답 인원 중 21%에 달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27일부터 8일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2018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아산지역 2개 초등학교,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 개강식에 참석한 온양초등학교 아동들과 내빈 모습.
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27일부터 8일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2018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아산지역 2개 초등학교,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 개강식에 참석한 온양중앙초등학교 아동들과 내빈 모습.
이에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27일부터 ‘2018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아산지역 2개 초등학교,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8일 동안 열리는 ‘희망나눔학교’는 빈곤,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굿네이버스 대표 국내복지사업이다.
2002년 외환위기로 급증한 결식, 방임 등에 노출된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된 ‘희망나눔학교’는 지난 16년간 전국 4천5백여 개 초등학교 9만 7천여 명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는 중식지원뿐 아니라 아동의 상대적 박탈감 감소와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신체놀이 프로그램, 학습지원, 특기교육, 문화체험 등을 제공해 아이들의 통합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도 아동들의 건강한 방학을 위한 신체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희망나눔학교 놀이터’를 진행한다. 신체활동 증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현재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낙관성’, 본인의 의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자기표현’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상황별, 아동 수준별 맞춤 신체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체놀이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겨울 희망나눔학교 참여아동 중 2,536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효과성 평가(5점 척도, 5점에 가까울수록 ‘매우 그렇다’ 의미)를 진행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관성’ 조사 문항 중 ‘걱정이 별로 없어요’문항은 사전 3.13점에서 사후 3.67점으로 높아졌고, ‘내 의견을 또박또박 말해요’문항은 사전 3.05점에서 사후 3.22점으로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하는 미래 직업체험 프로그램 ‘미래드림’,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통 공감 프로그램 ‘내 마음을 받아줘’를 진행한다. 더불어 아이들 스스로 우리 마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나온 해결책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팀프로젝트 ‘우리가 꿈꾸는 미래’ 공모전도 진행한다. 우수 작품들은 추후 굿네이버스 SNS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채종병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장은“이번 희망나눔학교를 참여하는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신나는 방학을 보내기를 바라며, 친구들과 함께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성장하는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인섭 온양초등학교 교감은 “뜨거운 여름방학을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참여 학생들이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