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의 꽃이라 불리는 가야금병창의 맛과 멋을 두루 선보이는 전해옥(36) 가야금병창 연주회가 6월 11일(토) 오후 5시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단가 '청석령 지나갈제', 판소리 5바탕의 눈대목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순으로 가야금병창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곡을 중심으로 들려준다.
또 액운을 막아주는 '액맥이타령'과 일제강점기 시대에 만주와 북간도로 삶의 터전을 옮겨야만 했던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은 노래 '상주아리랑'을 가야금병창그룹 소리디딤(오주은•최예림)이 함께하며 아쟁(서영호), 대금(원완철), 고수(정준호)의 민속악 반주로 펼쳐진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자 mbc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수상자인 전씨는 전남대 국악과를 수석(3년 조기)졸업하고 용인대 문화예술대학원 국악학과를 수료하였다. 사)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이사,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 겸 대전지부 대표, 노래하는 미녀삼총사 '소리디딤'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주예고와 대전시민대학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가야금병창 보급 및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 시대의 팔방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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